정부와 병원계, 시민단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병문안 문화 개선 프로젝트에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복지부 방문규 차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진흥 고양시 제1부시장, 강중구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MOU를 체결한다.
이는 지난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을 위한 민·관 합동 선포식을 통해 병문안 자제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
이번에 복지부와 지자체, 권역별 선도병원간 MOU체결은 병문안 문화 개선 선도 병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알려 병문안 자제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병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례를 빠른 시일안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경기도, 고양시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체결은 병원 문화정착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경기도와 고양시, 공단일산병원간의 MOU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권역별 선도병원 간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MOU를 릴레이로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