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대웅제약이 팔던 650억원(지난해 매출액) 가량의 인지장애 개선제 '글리아티린'을 판매한다.
21일 종근당은 이탈파마코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콜린알포세레이트)'은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기존 약물들이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에 영양을 보충하거나 아세틸콜린 성분 콜린의 흡수를 돕는 것과 달리 콜린을 직접 주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약물의 혈뇌장벽(BBB, Blood-Brain-Barrier)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해 인지장애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종근당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도시 심포지움을 개최해 전문의들에게 '종근당글리아티린'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