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이 ARB 고혈압단일제 '올메텍(올메살탄)' 시리즈에 이어 먹는 항응고제 '릭시아나(에독사반)'까지 공동 판매를 하기로 했다.
양사는 2월부터 급여 출시되는 '릭시니아' 코프로모션 계약을 최근 맺었다.
'릭시아나' 약값은 15mg 945원, 30·60mg 2364원이다.
국내 허가 약 5개월만에 발매된 '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와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에 사용된다.
급여 기준은 타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동일한 기준을 갖는다.
즉, AF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에는 고위험군(CHA2DS2-VASc score 2점 이상) 투여시,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재발 위험 감소에는 최소 5일간 비경구 항응고제 사용 후 이 약을 투여할 때 6개월 이내로 급여가 인정된다.
1일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릭시아나'는 'ENGAGE-AF-TIMI48'과 'Hokusai-VTE' 연구에서 와파린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 비열등성,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
특히 2만1105명 AF 환자 대상 2.8년간 진행된 'ENGAGE-AF-TIMI48' 연구는 NOAC 관련 연구 중 가장 장기간 및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Hokusai-VTE' 연구는 NOAC의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혈전증 연구 중 유일하게 용량 조절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효과를 입증했다. 따라서 '릭시아나'는 환자 상태에 따라 최적의 용량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