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올해부터 의료제품 등에 대한 산업표준(KS)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의료제품 등에 대한 산업표준 개발·운영 업무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식약처로 이관됨에 따라 산업표준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추진된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전담하던 환경·의료·식품 등 분야별 표준 개발·운영업무를 소관 업무 행정기관으로 이관됐다.
이에 식약처는 의료제품 관련 표준 823종을 개발하게 됐다.
식약처는 산업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 사업을 통해 ▲기준규격과 산업표준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 마련 및 중복사항 개선 ▲스마트 헬스케어 신시장 선점 등을 위한 표준개발 강화 ▲관리 사각지대 제품 안전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표준 개발, 개인용 건강관리 제품 산업표준 활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표준개발, 표준인식 제고, 표준전문가 육성 등 ‘중장기 표준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에 기반을 둔 산업표준을 개발하고 국내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