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개발 종합계획이 공모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8일 한국형 정밀의료 R&D 모델 개발과 협력방안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기획과제를 공지했다.
이번 연구는 7개월 이내로 지원규모는 1억 5000만원이다.
정밀의료는 개인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한 맞춤의료와 건강, 생활환경 및 습관정보에 기반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 사전적 건강관리가 통합된 예측의료를 의미한다.
대통령 주재 연두 업무보고와 한-미 간 정밀의료 공동연구 협력 의향서 체결 등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공모 응시자는 국내외 정밀의료 정책과 인프라, R&D 및 산업 등 외부환경 분석과 유전체, 코호트, 모바일 헬스케어, 진료정보 등 보건의료 빅 데이터 그리고 정보보안 등을 분석해야 한다.
특히 한국형 정밀의료 적용분야(질환)와 비전 및 목표, 추진 전략을 수립해 의료서비스 수준 제고와 보건의료 시스템 지속 가능성, 글로벌 시장에서 정밀의료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 보건산업진흥원과 국립암센터, 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및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기관 의견수렴도 필수사항이다.
복지부는 기획과제 공모를 시작으로 4월 19일 연구계획서 접수 완료에 이어 평가결과 보고를 거쳐 5월 초 연구과제 협약 및 연구개시 등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기술개발과(과장 정영기) 관계자는 "기획결과로 도출된 R&D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신규 및 계속 추진 여부를 검증하고 사업기획을 구체화해 신규 사업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