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권에 포진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현 의석을 감안하면 비례대표 15번 안팎을 국회 당선권으로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50), 2번은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를 선임했다.
사실상 당선권인 상위 10명으로 구성된 A 그룹에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62)이 이름을 올렸다.
김숙희 회장은 고려의대 졸업 후 산부인과학회 부회장과 의사협회 정책이사, 의학회 홍보이사, 관악구의사회장, 세계여자의사회 2013 서울총회 조직위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여걸’로 통하는 인물이다.
20위권인 B 그룹에는 이수진 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46)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장(50) 등이, 30위권인 C 그룹에는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전문위원(47) 등이 포함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A~C 그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