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본관 대강당에서 2016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한다.
호스피스 환자 및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지지해주는 호스피스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교육 내용은 호스피스의 개요, 삶과 죽음의 이해, 통증 및 증상 관리, 심리 및 사회적 돌봄, 대화 기법, 영양 관리, 임종의 증상관리 및 임종간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호스피스 대상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이론 교육으로 진행된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에게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치료와 사별가족을 위한 지원까지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원목자, 자원봉사자, 영양사, 약사, 요법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가톨릭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팀이 운영되고 있다.
가정의학과 뿐만 아니라 혈액종양내과, 내과, 외과 등 관련 의료진들이 다학제 협진체계를 구축해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해 11월 12일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새롭게 오픈한 바 있다.
기존에 산재형으로 운영하던 호스피스 유닛을 확장, 통합해 병동형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돌봄이 가능해졌다.
4인실 3개, 1인실 2개 등 총 14개 병상규모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는 임종실, 요법실, 상담실, 목욕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정서적 쉼터자리인 실내정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