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 사업인 '한국인 당뇨병 예방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간 총 24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양을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당뇨병 예방에 대한 연구가 국가별로 수행되고 그 결과가 발표된 바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범 국가적인 당뇨병 예방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당뇨병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지면서 개인 질병예방에 도움을 주고 국가 의료비 재정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총 책임을 맡은 우정택 교수(내분비내과)는 "당뇨병 및 합병증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보건의료 비용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고위험군을 선별함과 동시에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