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두바이 국제피부미용전시회·컨퍼런스’(이하 두바이 더마)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폐막했다.
중동시장 진출을 꾀하는 유럽 유명 스킨케어 전문 업체들을 비롯해 약 85개국 450곳에 달하는 피부미용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두바이 보건부 공식후원을 받아 매년 중동·걸프(Arabia Gulf)지역에서 개최된다.
두바이 더마 참가업체들은 전시회를 비롯한 약 60개 섹션으로 이뤄진 워크숍에서 자사 브랜드와 신제품 홍보에 공을 들였다.
또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약 90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유명 피부과·성형외과 전문가 약 230명이 피부 치료술부터 ▲안티에이징 ▲피부재생기술 ▲레이저 치료기술까지 피부미용·치료에 관한 폭넓고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했다.
전시회 주최사 관계자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돼 해마다 인지도와 성과가 향상되고 있는 두바이 더마는 재참가율이 90%에 이르는 중동 최고의 피부미용 관련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전시 규모가 예년 대비 25% 가량 증가해 전시홀이 3개 홀로 확장됐고 해외 바이어 참관객 방문 또한 대폭 증가해 역대 최대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바이 더마 학술 운영위원회 이브라힘 갈라다리 회장은 “한국기업은 이미 중동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뛰어난 제품력으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두바이 더마에 참여한 ▲케어젠 ▲비알팜 ▲대웅제약 ▲은성글로벌 ▲이루다 ▲청우메디칼 등 국내 주요 피부의료기기·필러 및 보톡스·더모코스메틱 업체들과 제품들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