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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F 2016 키워드 ‘3D 프린터·재활로봇·웨어러블’

중국 의료기기 대국에서 진일보… ‘디지털 의료시대’ 서막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6-04-22 01:50:23
의료과학기술 전시구역에서는 ▲3D 프린터 ▲재활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진단 등 중국 내 산업화가 진행 중인 제품들을 전시했다.
‘제75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CMEF 2016 Spring)가 열린 상해 전시컨벤션센터(NECC) 북쪽 출입구로 입장하면 제일 처음 ‘의료과학기술’ 전시구역을 만났다.

CMEF 북쪽 출입구는 이번 전시회가 키워드로 삼은 ‘디지털 의료시대’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통로였다.

의료과학기술 전시구역은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의료기기시장 2위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또 다른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이곳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 의료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3D 프린터 ▲재활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진단 등 중국 내 산업화가 진행 중인 제품들을 전시했다.

의료용 3D 프린터를 생산하는 중국 업체 REBORN社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DIGIMED’를 출품했다.

장야난 영업매니저는 “중국은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의료기기에서 벗어나 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산업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같은 맥락에서 최근 중국에서는 3D 프린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 로컬업체 'REBORN'사 의료용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들.
그는 “중국 병원에서 일부 정형외과를 제외하고 3D 프린터 사용비율은 아직 높지 않지만 인구가 많고 그만큼 환자와 병원도 많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Stratasys社·이탈리아 Babyplast社 3D 프린터를 수입 판매하는 MultiPLUS社 간쒜량 영업매니저 역시 중국 내 3D 프린터 도입 급증을 내다봤다.

“최근 3년 사이 의료용 3D 프린터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범위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업체들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3D 프린터 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3D 프린터와 함께 ‘재활로봇’도 비록 초기단계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천진에 본사를 둔 중국 로컬업체 ‘MBZ’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하지재활로봇 ‘GR-A1’을 선보였다.

GR-A1은 중대형병원과 재활병원을 겨냥해 개발했지만 향후 각 지역 보건소·보건지소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류쓰보우 마케팅부문 책임자는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중국 재활환자 수는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업체 'MBZ'사 류쓰보우 마케팅 책임자와 하지재활로봇 'GR-A1'
인구가 13억 명이 넘는 걸 감안하면 그럴 법도 하다.

문제는 재활환자를 치료하는 재활병원이 약 2000곳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는 “환자 대비 재활병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보건소·보건지소까지 재활로봇 도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활로봇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는 대략 3곳 정도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재활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몇 년 안에 중국 재활로봇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기대감은 재활기기를 생산하는 또 다른 중국 업체 관계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인구 자체가 많고 날씨가 추운 북방지역(흑룡강성·길림성·료녕성 등)의 음주문화로 인한 교통사고율 및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 공업지역의 산업재해, 고령화 등 여러 이유로 재활환자가 많고 그 수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까지 중국 업체들은 재활기기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대부분 일본·한국·유럽 제품들이 많이 판매됐다”며 “하지만 관련시장이 커지다보니 최근에는 중국 로컬업체들이 다양한 재활기기·보조기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모바일 헬스사업부 류쭝화·쑨예쭌 프로젝트 매니저에 따르면, Mr. Wear는 전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패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의료기기산업을 대표하는 ‘마인드레이’(mindray) 역시 새로운 디지털 시대로의 서막을 알렸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최초로 CMEF 2016에서 첫 공개한 ‘Mr. Wear’가 그 주인공.

Mr. Wear는 환자감시장치(Patient’s Monitor)로 검증받은 앞선 ECG 솔루션을 접목한 마인드레이 최초의 웨어러블 심장박동측정기.

만성질환 및 수술 후 환자 회복관리는 물론 건강과 운동관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헬스사업부 류쭝화·쑨예쭌 프로젝트 매니저에 따르면, Mr. Wear는 전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패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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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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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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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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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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