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내달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ILTS 2016 라이브 데모(’Live Demonstration) 행사를 후원하고 자사 3D 복강경 시스템을 통한 생체 간이식 공여자 간절제술을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ILTS 2016 라이브 데모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제22차 세계간이식학회 학술대회’에 앞서 생체 간이식 수술 분야 최신 성과와 새로운 술기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행사.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수술시연 모습이 이원 생중계를 통해 행사현장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실시간 방송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 행사에서 3D 복강경 시스템을 통한 생체 간이식 공여자 간절제술에 관한 전문의들의 식견을 공유하는 섹션을 후원한다.
서울대병원 서경석 외과과장이 좌장을 맡아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으로 해당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3D 이미징 기술과 플렉서블 스코프가 실제 수술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끝 부분이 상하좌우 100도까지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스코프를 지원한다.
형태가 고정된 기존 일자형 스코프로는 보기 힘들었던 장기 뒤쪽까지 스코프를 구부려서 카메라로 비춰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2D 복강경과 달리 입체적인 3D 영상으로 복강을 보여주기 때문에 복잡한 문맥(간에 있는 정맥)과 담도를 꿰맬 때 바늘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간담췌 수술에서 특히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수술 시연 후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권준혁·서울대병원 외과 이광웅·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조재영 교수가 복강경 생체 간이식 수술 최신 술기와 유의할 점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3D 복강경 시스템과 같은 의료기기 발전이 더해져 생체 간이식 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도 이제 개복하지 않고 최소침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고난도 복강경 수술 안정성과 정확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의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