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내 의약품자동조제기업체 ‘크레템’(대표이사 김호연)을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유치하고 25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앞서 대구시는 혁신도시 내 연구개발특구에 크레템 유치를 위해 2012년부터 노력한 끝에 지난해 11월 크레템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 혁신도시 내 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한 크레템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중국 DIH社(대표 천지하이)로부터 1000만달러 추가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투자협약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크레템은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2만3867㎡(7220평) 부지에 446억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중 본사·연구소 및 제조공장을 착공한다.
이를 통해 크레템은 현재 보유중인 의약품자동조제기 기술과 의료기기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재활병원 및 약국자동화장비 보급과 재활의료로봇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세계 10대 로봇전문기업 진입을 목표로 DIH社와 협력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DIH社 약국자동화연구센터와 제조시설도 함께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로 이전시켜 의약품자동화시스템 연구·생산 글로벌 전초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