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대표 장종욱)가 지난달 23일 특허청으로부터 ‘인공 디스크의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인공 디스크’ 특허 등록 결정을 통보받았다.
인공 디스크는 인체 노화에 따른 퇴행성 척추질환, 외부 충격 및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디스크 손상·이탈로 인한 디스크 수술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이번 특허기술은 기존 인공디스크 제조법에 비해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인공 디스크 구조를 개선해 인체 움직임이나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도 충격을 완화시키는 이점이 있다.
메디쎄이에 따르면, 기존 인공 디스크는 디스크 본래의 기능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면서 척추뼈에 견고하게 고정되도록 척추뼈와 접촉하는 상판과 하판은 견고한 금속 재질로, 충격 완화 역할을 하는 중간체는 폴리머 재질로 형성돼있다.
하지만 상·하판과 중간체 사이 이종 재질 간 마찰로 중간체 마모가 발생, 인공 디스크 기능을 소실하고 중간체 파손과 그 찌꺼기가 환자 신체 내부로 유입돼 합병증이나 통증 유발 우려가 있었다.
반면 메디쎄이의 이번 특허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금속 상·하판에 중간체와 동일한 폴리머 재질의 추가 상·하판을 형성해 중간체와의 접촉면에서 상판 움직임에 따른 마모와 충격을 최소화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장종욱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메디쎄이의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과 접목해 제품 개발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