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과 공동으로 22일부터 양일간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첨단의료기기 방사노이즈 및 서지대책 기술’을 주제로 무료 전자파 교육행사와 1:1 맞춤형 기술지원을 펼쳤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 전자기적합성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목표로 EMC(Electro Magenetic Compatibility·전자기파 적합성) 평가시설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의료기기들의 전자파 관련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또 전자파적합성 평가 최신규격을 만족하는 10m 및 3m 챔버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디버깅 챔버는 물론 전자파 차폐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험이 어려웠던 MRI·PET-CT 등과 같은 대형 의료기기 전자파 국제규격 시험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개발 시 발생하는 EMC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EMC 분야 전문지식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위한 제품 설계 정보를 전달하고자 센터와 전자파기술원이 지난해부터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첨단의료기기 EMC와 관련한 유일한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첨복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 의료기기제조업체에게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개발 시 발생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1:1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상일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2016년도 하반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준비하면서 구축한 센터의 우수한 설비와 전자파기술원의 축척된 노하우가 결합해 만들어낸 결실로 의료기기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EMC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