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Direct To Consumer·DTC) ‘제노팩’(GenoPAC) 서비스를 론칭한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50조 제3항 제2호 규정에 의해 오는 30일부터 민간기업이 개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카페인 대사 ▲중성지방 농도 ▲혈당 ▲비만 ▲비타민C 농도 등 12개 항목과 관련된 42개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한해 병원 등 의료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검사가 가능하다.
제노팩 서비스는 개인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맞춤 운동법 추천, 식습관 개선 제안 등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혈액이나 타액과 같은 인체가검물의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NP) 분석을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 사상하부와 연관된 유전자 FTO를 검사해 과식할 가능성을 분석한 뒤 본인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안내해주는 것이다.
랩지노믹스는 앞서 제노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유전체정보 기반 건강상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웰니스(Wellness) 플랫폼 전문 기업과 지난해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또 국내 대기업과도 공동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및 중국 파트너들과도 해외 현지 서비스 론칭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