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7월 1일부터 경기도광역치매센터를 수탁 운영한다.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2019년 6월 30일까지 3년간 명지의료재단이 운영하게 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3년 7월 문을 열었으며 2014년 9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으로 이전, 운영되고 있다.
명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를 경기도 광역치매지원센터장으로 선임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경기도의 중・장기 치매관리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며 치매검진사업과 치매환자의 치료와 보호 및 관리, 치매에 관한 홍보자료 개발 및 홍보, 경기도 치매관리사업(보건소 등)의 조사․연구․자문 및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치매인력 육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설립하고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와 백세총명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백세총명학교가 국제병원연맹(IHF)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세총명학교는 청춘 같은 건강으로 백세까지 총명하게를 슬로건으로 경도 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치료, 동작치료, 음악치료 등의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우정 센터장은 "치매의 진행과정에 따른 환자와 가족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병의원, 요양시설 등 지역사회 치매관리 자원에 대한 교육, 홍보, 기술지원, 평가를 통해 실질적 치매관리 역량을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