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이 지난 18일 오후 ‘한-몽골 MOU Signing Ceremony’ 행사에서 몽골 성긴하이락구에 병원건립 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골 경제사절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복지부 방문규 차관, 진흥원 이영찬 원장, 몽골 보건체육부 삼부긴 람바(Sambuugiin Lambaa) 장관이 참석했다.
조합은 이 자리에서 몽골 누간 트레이드(Nugan Trade)와 몽골 성긴하이락구 내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누간 트레이드는 1999년 3월 설립된 의료기기·의약품 유통기업.
조합과 누간 트레이드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실시하고 성긴하이락구에 꼭 필요한 병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조합은 MOU 체결 이후 차기 보건체육부장관 내정자인 철몬(J.Tselom) 및 성긴하이락구 국회의원인 수미야바자르(D.Sumiyabazar)와 병원 건립관련 업무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조합은 성긴하이락구 종합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를 통해 향후 프로젝트가 국산 의료기기 몽골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