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가 몽골국립의료원(National Diagnostic and Treatment Center·NDTC)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몽골 정부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신규 건립하는 NDTC 내 원격진료센터를 구축하고 울란바토르 내 7개 병원과 지역병원 5개를 선정해 이에 연결된 17개 헬스센터와 응급의료차량 5대를 연결하는 원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비트컴퓨터는 신축 예정 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HIS) 구축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사업을 계약한 것.
원격진료시스템 사업규모는 20억원이다.
앞서 계약한 병원정보시스템은 ▲처방전달시스템(CPOE)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진단검사시스템(LIS)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을 포함하며 몽골 내 최고 수준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트컴퓨터는 2012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국제병원인 몽골국제의료센터(International Medical Center·IMC)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전진옥 대표는 “4년 전 몽골에 첫 진출했을 당시와 달리 이제는 몽골 의료정보체계와 시장 환경 등을 경험하고 구축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몽골 의료정보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은 비트컴퓨터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유헬스케어 구축 실적 1위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태국, 카자흐스탄, 몽골, 이라크, 캄보디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의료정보솔루션과 원격의료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