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싱가포르 의료기기전시회’에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6일 조합에 따르면, 중국·미국·대만·한국 등 약 10개국·1000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전시면적이 30% 늘어난 약 7800sqm 규모로 개최됐으며 ▲의료기기 ▲제약 ▲재활분야 등 최신 의료산업 기술 트렌드가 소개됐다.
264㎡ 규모로 꾸려진 한국관에는 ▲세운메디칼 ▲두리코씨앤티 ▲유신메디칼 등 총 21개사가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한국관에서는 방문객 3107명·상담건수 2390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상담액 2256만달러·계약액 523만3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상담건수(2%)·상담액(1.9%)이 소폭 줄었으나 실질적인 계약액은 8.9%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인도네시아센터(KMD Indonesia)와 싱가포르 의료기기협회(Association of Medical Devices Industry)는 전시회 기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료기기 발전을 도모하고 시장정보를 공유하며 한국산 의료기기의 싱가포르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