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3회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6)에서는 가상 재활 훈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이드9이 개발 중인 ‘Undersea Adventure’는 뇌손상에 의한 신체장애나 기억력 향상 치료를 목적으로 제작된 가상현실(VR) 콘텐츠.
하드웨어 오큘러스 리프트와 립 모션으로 구성된 이 콘텐츠는 재활의학을 근거로 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자의 ▲기억력 ▲인지능력 ▲신체훈련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드웨어 오큘러스 리프트와 립 모션으로 구성된 Undersea Adeventure는 바다 속으로 잠수해 주어진 숫자를 기억하고 그 숫자만큼 물고기 잡이 미션을 수행하는 훈련이 이뤄진다.
이때 물고기 잡이 미션은 별도 조이스틱이나 게임패드 없이 자신의 손을 이용해 잡을 수 있는 립모션 기술을 이용해 매우 직관적이며 신체훈련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단조로운 구성의 반복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고품질 그래픽의 시각적 효과와 다양한 쌍방향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흥미 유발과 재활 훈련 참여 의지를 높이는 게임적인 요소를 연출해 환자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사이드9은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와 MOU를 맺고 Undersea Adventure 프로토타입을 완성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