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대표이사 전동수)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임신 및 태아 건강과 부인과 질환에 대한 산부인과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새로 적용한 난소암 진단 툴과 향상된 태아 정밀 영상 기능을 소개한다.
더불어 다양한 초음파 진단 임상 유용성을 다루는 학술 세미나와 라이브 섹션을 함께 개최한다.
삼성은 기존 산부인과 진단 기능과 이번 학회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신기능을 포함하는 여성 초음파 진단 토털 솔루션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를 선보였다.
Crystal Clear는 여성의 가장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임신 계획 ▲임신 ▲출산 ▲유방·자궁 등 4가지 반복적인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여성 질환과 태아 건강 진단을 연속적으로 책임진다.
다양한 태아 정밀 진단인 5D 기능, 유방암, 난소암 등의 악성·양성 여부 판단을 돕는 병변 측정 기능과 현실감 있는 최신 영상 기술을 제공하는 삼성 초음파진단기 1대로 사용자는 산부인과를 찾는 모든 환자 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것.
삼성은 또한 국제난소종양연구학회(IOTA)에서 제시한 자궁 부속기의 종양 진단 예측 모델인 ADNEX(The Assessment of Different NEoplasias in the adneXa model) 모델도 공개했다.
초음파진단기에 탑재한 ‘IOTA-ADNEX’(아이오타-아드넥스)는 9가지 변수를 통해 난소 종양의 악성 가능성과 악성 단계를 확률과 그래프로 그 측정값을 제시한다.
특히 지난 25일 개최한 삼성-IOTA 심포지엄에서 국제난소종양연구학회 운영위 소속 톰 본(Tom Bourne) 교수는 “10개국 24개 기관에 걸쳐 5900개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IOTA-ADNEX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제공하며 악성 종양 분류를 도와 개인에 맞춘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가 발행하는 학술 저널의 ‘이 달의 영상’으로 선정된 ‘Crystal Vu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크리스탈 뷰 플로우’(Crystal Vue Flow)도 함께 소개됐다.
혈류 흐름 표현 기능을 적용한 Crystal Vue Flow는 현실감을 극대화한 겉 표면과 내부 조직 위에 추가로 혈류 정보를 나타내 더 많은 태아 및 태반의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임상적 가치를 더한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산부인과 교수 크리스토프 리스(Christoph Lees) 교수는 “Crystal Vue가 태아 얼굴이나 뇌 구조 표현 시 MRI 영상을 비교했을 때 기존 2D나 3D 초음파보다 더 많은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Crystal Vue Flow는 이러한 형태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혈류역학 정보도 제공하며 직접 연구해본 결과 태반 유착 사례에서 태아 혈관 변형체나 주변 혈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왔다”고 덧붙였다.
전동수 대표이사는 “올해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에서 여성의 일생 건강을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공개하고 더 정확한 여성 진단을 돕는 다양한 신기능들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전문의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산부인과 프리미엄 초음파진단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