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대표이사 반호영)가 발달장애 아이들의 재활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키즈’를 출시했다.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오는 28일·29일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대한작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선보인다.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소아용 버전으로 뇌성마비·소아마비·지체 장애 등 손 재활이 필요한 발달장애가 있는 4세부터 13세 아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 특히 능동적인 손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훈련을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아이들에게 ▲놀이 활동 ▲학습활동 ▲일상생활 활동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발달상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들은 이러한 활동에 제한이 생긴다.
라파엘 스마트 키즈 재활 훈련 게임은 놀이·학습·일상 활동과 관련된 소재가 기반이 되며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을 하도록 개발됐다.
반복 훈련은 아동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 향상 및 뇌 가소성을 증진시키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재활 게임으로 구성돼 장시간 훈련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자동 난이도 알고리즘(Learning schedule algorithm)을 기반으로 각 어린이 환자 움직임 범위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조절된다.
이밖에 데이터가 저장되고 그래프로 표현되는 훈련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활 관리 도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는 “소아 재활훈련 대상이 되는 아동들 중에는 손 기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으며 불편한 손을 최대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퓨터 게임에 익숙하고 흥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특징 때문에 게임으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소아는 성인 뇌보다 더 높은 기능적인 회복을 보이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재활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며 “어린이들은 라파엘 스마트 키즈로 재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재미있게 재활훈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