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공협회(회장 김묘원)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 글로리콘도 18층 대강당에서 ‘환자안전을 고려한 의공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17차 추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 150개 병원 의공사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묘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병원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의공사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공사들이 병원 최일선에서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격려한 뒤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고 보건의료산업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료기기제조·유통·인허가 뿐만 아니라 최종소비처인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기기 전문가인 의공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의료현장에서의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주제로 다수의 특강과 주제발표가 마련돼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강은 ▲의료기기 정책방향 및 규제개혁 과제(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신준수 과장)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헬스케어 현황(양산부산대병원 의공학교실 전계록 교수) ▲의공학부와 병원 의공팀 산학연계 교류방안(안동과학대 의료공학과 박희정 교수) ▲Latest innovation in PHILIPS C-T(필립스코리아 최일웅 부장) 등 4편이 발표됐다.
이어 ME(Medical Engineering) 세미나에서는 현장 중심 환자안전을 주제로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기기 안전관리방안(서울아산병원 의공학팀 신택수 팀장) ▲병원 평가를 잘 받기위한 의공업무 전략(부산대병원 의공학팀 서한수 팀장)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