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메디컬이 현대엠코(건설부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된 베트남 옌바이성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대외경제협력기금) 종합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옌바이성 종합병원은 한국이 병원 건설과 의료기기를 공급해 500병상 규모 현대식 병원 신축사업을 통해 2013년 3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2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젬스메디컬은 MRI·CT·초음파진단기·X-ray·쇄석기·맘모그라피·내시경 등 의료기기 364개 품목·3947개 제품을 턴키 베이스로 공급해 설치하고 교육과 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
옌바이성 종합병원은 보건의료 환경이 취약한 베트남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국민들의 의료수혜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베트남 북서부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접근성으로 옌바이성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의료수요까지 아우르는 베트남 북서부 중심병원으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9월 5일부터 32개 진료과목을 개설한 옌바이성 종합병원은 현재 약 490개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또 1일 평균 외래환자는 350~400명, 20회 가량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
젬스메디컬 관계자는 “옌바이성 종합병원 건설사업은 베트남의 여러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사업 중 스페셜 등급에 해당된다”며 “특히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한국이 수행한 ODA 사업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