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녹십자지놈(대표이사 양송현)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검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 인증을 10일 통보받았다.
CAP 인증은 1960년대 후반부터 미국 공식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CAP에서 검사인증 평가제도를 시행해온 것으로서 인증을 위해서는 검사 정확도 테스트와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거처야 승인된다.
녹십자지놈이 인증 받은 검사는 ▲산전 기형아 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NIPT)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를 이용한 유전성 유방암 검사(BRCA 1·BRCA2) ▲기타 유전성 암 검사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 DES(Diagnostic Exome Sequencing) 등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AP 인증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MA(Chromosomal Microarray) 검사 또한 이번 CAP 인증을 통해 검사 결과 정확성에 대해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녹십자지놈은 특히 지난해 식약처에서 실시한 ‘NGS 임상검사실 인증제’ 시범사업에 국내에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유일하게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AP 인증을 통해 녹십자지놈 NGS 임상검사실의 전문성을 평가 받고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전체 분석시장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