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16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 및 전환우선주 1주당 각각 같은 종류의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054만7602주, 전환우선주 200만주로 배정 기준일은 3월 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3일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상장된 전환우선주(루트로닉3C우)에 배정되는 신주는 ‘루트로닉3C우’와 발행일이 달라져 새로운 종목으로 상장된다.
보통주 전환 및 리픽싱 등 조건은 루트로닉3C우와 동일하다.
루트로닉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발행예정 주식총수를 기존 2000만주에서 5000만주로, 이 가운데 종류주식 발행한도를 200만주에서 1200만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시가총액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정관에서 한정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이익참가부사채(PB), 교환사채(EB) 발행 한도 각 100억원을 각 1000억원으로 개정했다.
루트로닉이 발행예정 주식총수와 주식관련사채 발행한도를 확대한 건 2006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