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지난달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의료정보시스템 간 정보 상호 교환을 위한 표준 준수여부를 검증하는 IHE(국제의료표준화단체) 북미 Connectathon 2017에 참가해 XCA 등 총 10개 프로파일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IHE Connectathon은 의료정보시스템 간 정보교환을 위한 표준 확산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Connectathon이라는 표현은 IHE 프로파일을 적용한 개발사들이 참가해 의료정보시스템의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마라톤과 같이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붙여졌다.
이지케어텍은 2011년 IHE Korea Connectathon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매년 IHE Connectathon에 참가해 글로벌 개발사와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헬스케어 발전과 환자 중심 의료정보시스템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진료정보교류는 의료정보시스템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검증하는 IHE Connectathon의 통과여부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의료기관에서 제품 상호 운용성을 인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앞서 이지케어텍 기업부설 연구소는 2006년 ‘CDA 기반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개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의료기관에 적용했고 IHE Connectathon을 통해 검증된 표준 프로파일들을 진료정보교류솔루션에 반영하고 있다.
또 2016년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고 복지부에서 주관한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 ▲분당서울대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시스템에 적용해 현재 운영 중이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지케어텍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의료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