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 이영성)은 지난 10일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와 ICT 기반 방문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NECA는 2009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연구기관으로, 보건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경제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왔으며, 1923년 조선간호부회로 창립된 대한간호협회는 전국 38만 간호사의 권익‧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및 연구‧교육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취약지‧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디지털 의료 확산 및 제도화 사업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양측은 ICT 기반 방문간호서비스 시범사업(2017.3.~12)을 협력 운영하는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의료방문이 어려운 재가환자를 대상으로 한 ICT 기반 방문간호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방문간호센터 10여개소를 선정하여 실제 ICT 기반 방문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사업효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영성 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미래 보건의료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궁극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