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의 보완계획 수립을 위해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을 출범하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획단 공동단장인 정진엽 장관과 이봉주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단의 활동 및 검토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획단은 지난 6일 제5기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출범 시 역대 최저 출생아 수 쇼크 극복을 위한 적극적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위원회 아래 설치하게 됐다.
기획단에는 이봉주 간사위원을 포함해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25인의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기획단은 제3차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여, 실효적 대책에 선택과 집중하고, 대책이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 약한 고리를 집중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논의된 보완계획을 정부내 협의‧조정, 공청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엽 장관은 "우리사회 모두가 인구위기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기존 대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노력과 함께 획기적 접근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획과 적극적 투자를 통해 인구절벽 탈출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