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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박능후 후보자 보사연 재직 특혜 의혹

박사학위 취득 못해 직권면직 후 재취업 "명확한 입장 표명해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7-07-07 10:01:4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 61,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은 7일 "박능후 장관 후보자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직권면직 됐으나, 직권면직 9개월 만에 다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도자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능후 장관 후보자는 1986년 1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입사해 1992년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 다음해 8월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입학하고, 보건사회연구원으로부터 1년 간의 연수비를 지원받았다.

당시 보건사회연구원 내부규정은 학위수여 목적 휴직은 최대 5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었고, 1993년 8월 휴직한 박 후보자는 1997년 8월까지 학위를 취득해야 했다.

박능후 장관 후보자는 계획과 달리 학위취득에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됐고, 1997년 8월 보건사회연구원으로부터 직권면직 처리됐다.

퇴직금 979만원 중 연수비로 지원받은 822만원은 공제됐다.. 직권면직 이후 박 후보자는 이듬해 8월 박사학위를 받았고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으로 채용됐다.

당시 계약조건은 1년 계약직 비정규직 신분으로 계약기간 만료직후 인 1999년 4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박능후 장관 후보자는 1999년 연구조정실장과 2003년 사회보장연구실장 등을 거쳐 2004년 2월 퇴직하고 같은 해 3월 경기도 사회복지학과 부교수로 임용됐다.

최도자 의원은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힘들던 시기에 국책연구기관에 직권면직된 사람이 어떻게 재취업했는지 의문"이라면서 "박능후 후보자는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당시 특혜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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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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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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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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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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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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