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가 제주대학교와 향후 말(Equine) 진료에 최적화된 영상처리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이언스는 이번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말 전문 진단영상장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이달 설립된 제주대 말 전문병원에 우리엔 PMS(Patient Management System)를 포함해 말 전용 DR 시스템과 진단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도입된 기기와 솔루션을 활용해 말 진료 전문성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말 진료는 반려동물 진료 분야에 비해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레이언스는 제주대와의 산학협력을 계기로 말 전문 임상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영상 평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말 전문 진단 영상 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 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또한 반려동물 및 특수동물용 진단 솔루션을 전문화된 틈새시장으로 보고 이를 전략사업으로 공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DR 솔루션기업 오스코(OSKO) 인수 이후 세계 최초로 72인치 촬영이 가능한 동물용 DR 시스템 ‘마이벳 테이블'을 선보이며 북미지역 대형 동물병원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향후 동물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제휴 확대와 함께 기술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정훈 대표는 “레이언스는 DR 시스템 분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가 되자는 전략 하에 동물용 시장 진출과 공략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DR 분야에서 글로벌 헬스케어기업과 제휴를 확대하는 전략과 더불어 신사업 동물용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