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7 국제가전박람회’(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IFA)에 참가해 소비자의 보다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공개한다.
IFA에서 소개하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필립스 헬스스위트’(Philips HealthSuite)와 연동돼 ▲수면 ▲육아 ▲실내 공기 관리 ▲구강 건강 ▲여성 뷰티 등 일상 영역에서 소비자가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도록 기여한다.
필립스는 환자가 가정에서도 수면 및 호흡기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케어 오케스트레이터’(Care Orchestrator)를 선보인다.
케어 오케스트레이터는 환자·의료진·가정 방문 업체 등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는 의료진의 코칭 및 교육 등을 지원 받으면서 가정에서도 효율적으로 증상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동시에 의료진은 플랫폼 상에 축적된 환자 건강 데이터를 종합해 환자에게 알맞은 최적의 임상 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정 내에서 수면 치료 경과를 추적 및 분석하도록 돕는 필립스 수면 관리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DreamMapper)도 공개된다.
수면 질환은 치료기기 착용 불편함으로 인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러나 드림맵퍼를 사용한 환자들은 수면 치료기기 사용일 수가 약 25% 증가한다고 밝혀져 효과적인 수면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도 선보인다.
공기청정기 ‘에어 퓨리파이어’(Air Purifier 2000i)는 실내 환경 상태와 사용자 필요에 맞게 공기 질을 관리한다.
이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 ‘에어 매터스’(Air Matters)는 실내외 공기 상태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 농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미세먼지 등 공기 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건강한 육아를 위한 세계 최초 의료용 앱 ‘필립스 uGrow 육아 플랫폼’(Philips uGrow Digital Parenting Platform)도 올해 IFA를 통해 공개된다.
이 플랫폼은 필립스 아벤트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스마트 귀 체온계 등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아기 발달 과정에 대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또 2018년에는 아이의 수유 패턴을 기록하는 ‘필립스 아벤트 내추럴 보틀’(Philips Avent Natural Bottle), ‘필립스 커넥티드 에어 퓨리파이어’ 등 보다 다양한 솔루션과 호환이 가능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