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X-ray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가 16일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2017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노사문화대상은 노사 간 상생 및 협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범기업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 정부포상이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X-ray 시스템 핵심부품인 TFT와 CMOS 디텍터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디텍터 전문기업.
의료용 산업용 동물용 등 다양한 분야에 디텍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1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언스의 노사문화대상 수상은 인간중심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기업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연계하는 노사문화를 형성해온 데 기인했다.
이는 구성원 모두의 정신적 물질적 행복을 추구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협력해 온 노사관계가 회사 성장에 기여하게 된 것.
특히 기업 혁신의 목표를 ‘인간의 삶과 존엄성’을 높이는데 두고 연구에 매진한 결과 구강 내 X-ray 촬영 시 고통을 줄이는 ‘휘어지는 구강 내 X선 영상센서’(IOS·인트라 오랄센서)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각 분야 세계일류상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언스의 노사문화는 기업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는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2015년 주요 부품인 패널공급 중단을 갑작스럽게 통보 받은 기업 위기 상황에서 노사 협의로 자체 패널 개발에 돌입해 통상 2년 이상 소요되는 패널 도입을 불과 6개월 만에 자체개발과 조달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최고경영자가 소통에 직접 참여하는 노사상생협력 체계 추진, 인사 혁신 및 행복을 목표로 한 노사문화 지원을 계속해온 점 역시 이번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레이언스는 전 직원 소통행사 ‘위아레데이’, 분기별 노사협의회 실시, 윤리경영과 상생협력 프로그램 전 직원 전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근무자를 위한 ‘스마트워크’ 센터 운영, 국내 최고 수준 직장 어린이집 운영, 탄력근무제 실시 등 직원의 ‘행복’을 지원하는 근무환경 조성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이언스는 2014년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2015년 대한민국 행복기업 대상, 2016년 경기도 나눔 유공자 포상 등 수상한데 이어 이번 노사문화대상 수상으로 노사문화 조성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는 “레이언스는 디지털 X-ray 시스템 분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가 되자는 전략 하에 단기간 내 혁신 제품으로 각 분야 세계 1위 제품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 내 위기 극복 및 기업 성장은 선진적 노사문화에서 비롯됐다”며 “향후에도 인간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소통과 상생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노사문화 양 축에서 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