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내년 말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될 노인전문병원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충북 충주시 신니면 화석리에 건립될 이 시설은 정부가 1개 시·군 당 노인전문병원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15억 5천여만원을 들여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보은복지재단이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 규모는 대지 7천 800여m²에 지하 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671m²가 될 예정이며 50명의 노인 환자를 수용하게 된다.
충주지역은 노인인구가 10.6%로 전국 7.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치매를 비롯한 각종 노인성 질환을 치료할 노인전문병원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온 지역 중의 하나다.
충주시는 “노인전문병원이 완공되면 노인분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 치매 환자 가족들의 어려움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