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최근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고 2018년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신년 하례회에는 김은숙 전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원로임원과 김현자 간정회장, 현 임원 및 시도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무협은 신년 하례회에서 2018년 슬로건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를 발표하며 2017년 사업성과 평가와 2018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간무협의 2018년도 5대 중점과제와 15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간무협 관계자들은 중앙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통과와 지난해 접수한 국회 청원서를 발전시켜 간호조무사의 권익 증진과 처우 개선을 다짐하기도 했다.
홍옥녀 회장은 "자격신고 대란으로 15만 명이 접속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했다"며 자평하며 "간호조무사라는 이름을 걸고 정부 예산이 형성된 것은 최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은 간호조무사에게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선배 임원 여러분과 시도회 회장 및 사무처 직원들이 합심하여 큰 변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시무식에서는 조순례 파독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순례 파독 위원장은 "1만 명의 파독 간호 인력 중 절반에 다다르는 간호조무사가 있음에도 스스로 위축돼 간호조무사로 떳떳하게 밝힐 수 없었던 시절이 아쉬웠다"며 "이제는 파독 위원회 구성원도 협회에 등록해 간호조무사의 위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