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앞으로 4년을 더 간호조무사를 대표하게 됐다.
간무협은 24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4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대 집행부를 이끌 회장으로 홍옥녀 현 회장을 선출했다.
변경된 정관에 따라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번 선거에서 홍옥녀 회장과 함께 출마한 임선영, 김길순, 정재희, 하식 부회장 후보도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선으로 치러진 간무협 회장 선거는 홍옥녀 회장의 압승으로 끝났다. 홍 회장은 참석 대의원 287명 중 214표(75%)를 받아 70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최경옥 후보를 21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제20대 회장의 임기는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다.
홍옥녀 회장은 "71만 간호조무사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자격에 간무사를 포함시켜 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간무사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 기능 강화, 치과전문 간무사 법적 업무 확대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