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소아청소년암 환아 대상 사진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을 27일 경기도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했다.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된 사진예술교육 프로젝트.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및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개 병원에서 약 120명 환우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지난해 이미 10명의 환우들을 대상으로 수업이 진행됐으나 수강생 및 가족들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 다시 진행하게 됐다.
올해 수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주 1회씩, 총 5회 차에 걸쳐 소아청소년암센터의 청소년 환우 5명과 함께 진행됐다.
환우들은 카메라 기능과 작동법을 배우고 미니 스튜디오 촬영, 라이트페인팅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업에는 아이엠 카메라 최초로 보호자인 어머니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27일 열린 수료식에는 수업에 참여한 환우와 가족은 물론 올림푸스한국, 국립암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전달식과 함께 수업을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우들의 시선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국립암센터 병원동 1층에 전시되며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다.
수료식은 수강생과 클래식 뮤지션들이 함께 로비에서 음악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젊은 클래식 뮤지션 6명으로 이뤄진 ‘올림푸스 앙상블’이 드보르작 ‘신세계’, 피아졸라 ‘사계’ 등을 연주하는 한편 수강생 2명이 각각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동요 ‘섬집아기’와 ‘어머니 은혜’를 협연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올림푸스한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아이엠 카메라와 병원 로비 콘서트는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