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가 일본 최대 의료기기업체 니혼코덴(NIHON KOHDEN)과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일본 재활시장에 진출한다.
니혼코덴은 재활기기로는 처음으로 한국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독점으로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시리즈를 일본 내 병원에 판매한다.
네오펙트는 미국 유럽시장 진출 후 전 세계 2번째로 큰 의료기기시장인 일본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의 상지 재활을 돕기 위해 개발됐으며 환자 상태에 맞춰 임상적 근거를 가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활기기.
환자들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 게임 재활을 통해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다.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와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로 CES 2017·CES 2018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니혼코덴은 2015년 기준 연매출이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일본 메이저 의료기기업체로 주로 진단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환자감시장치 ▲뇌파측정기 ▲심장제세동기 그리고 심장세동제거기 등에서 일본 내 시장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일본은 2025년 경제인구당 노인인구 예상 비율이 1.6:1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초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일본 재활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에서도 지역과 병원을 연계시키는 등 재활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매우 큰 의료시장이지만 그에 비해 외국기업 진출이 어려운 환경”이라며 “네오펙트는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니혼코덴과의 협업으로 일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