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Shanghai)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제79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8)에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NECC 전시장 5.1홀 ‘International Zone’에 자리 잡은 한국관에는 ▲굿플(의료용진동기) ▲디아메스코(인슐린주입기) ▲메쉬(의료용적외선촬영장치) 등 국내 의료기기업체 16개사가 참여했다.
조합은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바이어 발굴·수출계약 체결 등 전시회 성과를 높이고자 참가사 디렉토리를 제작 배포하고 해외바이어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올해 한국관에는 홍콩 대만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 중동국가 바이어들이 상당수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가업체 웰뷰텍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국가들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했다”며 “한국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조합은 또한 상해 총영사관·광저우 영사관을 초청해 한국 업체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 광동성 의료기기협회와 미팅을 갖고 양국 간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제8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8)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심천(Shenzhen)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