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스케줄을 점검하고 펠로우들의 경우는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 및 논문의 진척 상황을 주임 교수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첫 주 보다는 어느덧 훨씬 익숙해진 느낌이 들었다.
모르사니 헬스클리닉 센터로 가서 Dr. Tabatabian에게 인사를 한 후 함께 진료를 볼 fellow인 Terra와도 인사하였다.
환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심해진 알러지 증상과 이에 더불어 발생한 천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 본인이 어떤 것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실히 알고 싶어서 진단을 위해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아무래도 여러 인종이 많은 미국이라서 그런지 환자들의 군별 특성이 매우 다양하였고 워낙 다인종에 익숙해서인지 의료진도, 환자도 이에 대해 전혀 어색해하지 않는 듯 보였다.
필자는 알러지 중에서도 푸드 알러지에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수많은 음식들에 알러지가 있는 환자들 같은 경우는 먹는 것 하나 하나를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리고 USF에서 실습에 참여한지 벌써 시간이 좀 지났지만, international office에서 다른 실습 학생들과의 스케줄을 고려해 정한 일정상 오늘 welcome lunch meeting이 잡혔고, 이에 참여하기 위해 Tampa의 downtown으로 가서 international office에 방문하였다.
프로그램 담당자 및 다른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맛집이라는 Thai island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었다.
보통 다른 과 실습생들은 downtown에 있는 Tampa general hospital에서 실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알러지 내과 분야는 분과 특성상 in-patient 환자들 보다는 외래 환자들을 주로 보기 때문에,USF 캠퍼스 주변 clinic에서 실습을 하게된 특이한 경우 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