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가 최신형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Sky B)와 최초의 유소아 전용 충전식 보청기 ‘포낙 스카이 B-PR’(Sky B-PR)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포낙 스카이 B는 0세부터 18세에 이르기까지 난청이 있는 영유아, 어린이 및 학생들의 청취 환경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용 보청기로 아동 연령과 난청 정도에 따라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탑재했다.
유소아 시기는 인지 능력과 언어 발달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적기에 충분한 소리와 단어들을 청취해야 두뇌가 완전하게 발달할 수 있다.
만 5세 이전에는 최소 4500개 단어 이상을 습득해야 초등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루에만 약 3만개 단어를 습득해야 한다.
풍부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청취 환경 마련을 위해서는 난청 아동의 경우 하루 활동 시간 중 최소 10시간 이상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유소아 전용 보청기는 장시간 보청기 착용으로 아동이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편안하고 질 좋은 소리를 제공한다.
특히 포낙 스카이 B에 탑재된 유소아용 자동 환경설정 프로그램 ‘오토센스 스카이 OS’는 유치원 학교 학원 등 다양한 소음 상황이 혼재하는 유소아 생활환경에서 보청기 스스로 0.4초마다 자동으로 청취환경을 분석해 소음을 억제하고 어음 명료도를 최대 30%까지 향상시킨다.
포낙 스카이 B는 또한 유소아 전용 제품인 만큼 하우징 안전성과 내구성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활동성이 뛰어난 아이들이 외부에서 먼지나 습기에 따른 고장 걱정 없이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방수 방진 최고 등급인 IP68을 획득했고 배터리 도어가 열렸을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 안전 잠금 장치를 적용했다.
또 밝고 다양한 컬러를 선호하는 아이들의 기호를 고려해 7가지 하우징 컬러와 7가지 이어 후크 컬러를 믹스 앤 매치해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만전을 가했다.
이밖에 부모나 교사가 어린이의 보청기 작동 상황 및 잔량, 프로그램 활성화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끔 배터리 상태 표시등을 탑재해 언어로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유소아 자녀 가족에게 유용하다.
한편, 포낙 스카이 B-PR은 리튬 이온 배터리 내장형으로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교체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전용 케이스에 넣어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제품으로 3시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포낙 스카이 B 라인은 포낙의 무선 송수신 청각 보조기기 ‘로저’(roger)와 함께 이용하면 청취 효율이 극대화된다.
로저는 학교의 심한 소음 환경이나 수업을 들을 때 먼 거리 청취 환경 등에서 교사나 친구의 말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로저를 이용하면 보청기만 단독으로 착용했을 때보다 62% 높은 어음 명료도를 얻을 수 있다.
유소아 전용 보청기 포낙 스카이 B와 최초의 유소아 전용 충전식 보청기 포낙 스카이 B-PR은 전국 포낙 전문센터를 통해 6월 중순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