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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 손상 이후 ‘저체온치료’ 주목

비영리 교육기관 ‘글로벌뉴로’ 국내 첫 학술세미나 개최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8-06-18 10:23:39
비영리 교육기관 ‘글로벌뉴로’(Global Neuro·www.globalneuro.org)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목포한국병원 문화센터 세미나룸에서 ‘신경외상’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뉴로는 스위스에 위치한 글로벌 신경외과 조직으로 전 세계 약 4만명의 신경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교수들을 핵심 오피니언 리더로 활용해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을 교육하고 궁극적으로 뇌 외상환자들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연좌를 포함해 국내 약 80명의 신경외과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특히 국내 신경외과에서는 아직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은 ‘외상성 뇌 손상 이후의 저체온치료(목표체온유지치료: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에 관한 주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외상성 뇌 손상의 병리적 상태 ▲비외과적 관리 파트에서 외상성 뇌 손상 치료 우수사례 ▲저체온치료의 최적 온도 및 지속 시간 ▲저체온치료에 있어 선택적 뇌 냉각(Selective brain cooling) vs 전신 냉각(Systemic cooling) 등 다양한 주제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 책임을 맡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황금 교수는 “글로벌뉴로 일원으로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외상성 뇌 손상 환자 관리에 있어서의 다양하고 구체적 사례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이 국내에서 처음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진행을 주도한 목포한국병원 서보라 전문의는 “이번 세미나는 저체온치료가 외상성 뇌 손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주로 응급의학과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저체온치료가 해외에서는 뇌졸증 등 뇌손상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저체온치료가 신경외과를 포함한 중환자실에서도 점차 사용이 확대되는 인식전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체온치료는 환자 체온을 정상체온 또는 목표체온으로 유도·유지해 뇌에서 일어나는 유해물질반응을 감소시키고 뇌대사율 및 두개강 내압을 낮추면서 신경 및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환자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미국 유럽 등의 나라에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필수치료로 택해지고 있으며, 최근 심정지 상태 뿐 아니라 뇌질환에 대한 신경계 중환자치료 분야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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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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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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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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