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연구원은 "제약사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대웅제약, 종근당이 선방했다"며 "2분기 어닝 시즌 상위제약사 실적 모멘텀 부재해 하반기 R&D 모멘텀 보유한 대웅제약(HL-036)과 한미약품(포지오티닙)이 선호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제품 원외처방액 역시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며 "한미약품 신제품 2종 62억원(-6.8% m-m), 종근당 신제품 5종 91억원(-2.3% m-m), 대웅제약 신제품 4종 42억원(-3.8% m-m), 동아에스티 신제품 2종 13억원(-4.1% m-m), 유한양행 신제품 2종 40억원(-5.0% m-m)의 합산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원외처방액의 저조한 실적과는 달리 보톡스의 수출은 활기를 띄고 있다.
구완성 연구원은 "보톡스 데이터로 추정하고 있는 HS코드 3002.90.3090의 6월 통관 수치는 1,694.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전월 대비 44.7%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4월 대비 100.4%, 5월 대비 44.7% 성장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국내 톡신 업체들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데이터로 추정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HS코드(3002.14.9000+3002.15.0000)의 6월 통관 수치는 1억3,089.9만달러(-21.4% y-y, -28.6% m-m) 기록하며 부진했다.
연구원은 당초 기대했던 미국향 인플렉트라(램시마) 공급이 부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