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조기진단 소프트웨어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8)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뷰노(대표 이예하)가 개발한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뇌의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국내 다수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년간 수집된 MRI 영상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의사를 보조할 수 있는 수준의 판독 능력을 갖췄다.
특히 MRI를 통해 촬영된 뇌 영상을 기반으로 AI가 분석을 수행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1분 이내 제공한다.
내년 초 식약처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수천 명의 정상·비정상 환자에 대한 방대한 학습을 통해 추가적인 검사를 수행할 대상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뷰노는 2014년 말 설립된 국내 최초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자체 개발한 딥러닝 엔진 ‘VunoNet’을 기반으로 다수 국내 상급종합병원·제약사 등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보조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흉부 X-ray 및 CT 기반 폐암 및 안저질환 진단 등 영상 기반 인공지능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특히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심정지 조기예측 소프트웨어 ‘VUNO Med-BoneAge’는 지난 5월 16일 AI 기반 의료기기로 첫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