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이 최근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 병원학교 학생, 의료진, 학교로 복귀한 학생 등이 함께 하는 생명의 새힘나라 병원학교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자 및 가족, 의료진, 병원학교 운영인력,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아암을 이해하고, 치료과정에서 소외되었던 형제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학교에서 일반 학교로 복귀한 선후배, 친구들이 참여해 학교 복귀 과정을 전달함으로써 환자 및 가족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었고 향 후 학교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북돋았다.
병원 밖 자연 속에서 진행된 공연, 레크레이션, 팔씨름대회, 생일 및 완치축하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환자와 가족, 치료진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치유의 시간이었다.
캠프장소 마이첼시(경기도 구리)는 방송인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매년 공간사용과 음식 등 편의를 제공했다.
원자력병원 이준아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여름캠프에서 얻은 새로운 기운이 무더위에 무뎌진 치료와 학업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병원학교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