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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마크로젠, AI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업무협약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 머신러닝 활용…빠르고 정확하게 분석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8-08-20 18:17:38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 대중화를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은 DNA 변이·염기서열정보·질병정보 등을 알아내 암·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의사가 암 환자에게 통계적으로 가장 효능이 높은 항암제 순으로 약을 투여했다면 유전체 분석의 경우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내 투여할 수 있는 것.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축적·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한 자사 압축저장기술도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며 운영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예정이다.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면 병원은 희귀병부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환자 개별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제약사 또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SK텔레콤 장홍성 IoT·Data 사업부 Data Unit장은 “인공지능이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유전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가 SK텔레콤 ICT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정밀의학에 기반 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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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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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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