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지난달 31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를 방문해 원주지역 의료기기제조업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국 협회장, 홍순욱 상근부회장, 나흥복 전무 등과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서현배 현메딕스 대표, 김권기 기업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원주가 의료기기산업 메카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 및 산업 정책제안 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위원회와 부서별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수 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은 “최근 한국무역협회 경제수출동향에 따르면 의료기기는 고용률, 부가가치율, 수출성장세가 타 산업에 비해 좋으며 고용유발 효과 면에서 월등한 것으로 발표됐다”며 “특히 강원도 내 수출품목에서 4~5년째 의료기기가 1위를 달성하면서 의료기기산업 위상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업원 수가 적은 제조사는 제품 허가부터 보험등재, 해외 인허가 등 의료기기 관련 허가 제도를 이해하고 보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대관업무가 전문적이지 않고 사람도 부족한 게 큰 애로사항”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회의 협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양 단체는 의료기기산업 진흥을 위한 의료기기 보험등재, 신의료기술평가, 인허가 등 규제 관련 정책적 제언 논의와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인 원주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간담회 이후 동화의료기기산업단지로 자리를 옮겨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 대양의료기 윤일룡 회장과 개별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