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최근 발간된 건강보험포럼 여름호를 통해 환자들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유도를 위해 사례관리사 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공단은 작년 8월부터 환자들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계도 및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 15개 지사에서 각 2명씩 총 31명의 사례관리사(Case Managenent)를 채용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사는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3년(종합병원은 2년) 이상 경력자로 하여 임시직으로 채용됐다.
건강보험 사례관리사는 ▲ 뇌졸증 등 향후 고액진료비 발생가능성이 높은 환자 ▲ 당뇨병 고혈압 등 장기치료 필요환자 ▲ 천식 울혈성 심부전증 환자 등 다빈도 의료이용 유형 환자 등을 대상으로 관리했다.
공단의 사례관리사 시범사업 1차년도 운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15개 지사에서 3,382명의 대상자에게 사례관리를 하였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92.5%에서 ‘매우 만족(46.6%)’ 하거나 ‘만족(46%)’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례관리 시범사업 전후의 의료이용 및 비용변화 모두 사례 관리를 받은 후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에 따라 금년 12월 30일까지 사례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사업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