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대표 주창언)이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8)에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소개한다.
캐논 메디칼이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연구개발 중인 기술들은 영상 노이즈(잡음)를 현저히 줄이면서도 빠르게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이미 상용화 해 CT·MRI에 적용했거나 곧 상용화 할 예정이다.
캐논 메디칼은 KCR 2018에서 이러한 기술들을 국내외 의료진들에 소개하면서 임상적 가치가 높은 리서치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MR 영상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다양한 대조도(Contrast)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진단영상장비.
하지만 영상획득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 진단·처치가 시급한 응급환자 또는 뇌졸중 환자에게는 진단에 필요한 다양한 대조도 영상을 모두 얻을 수가 없다.
특히 한 번 촬영 후 환자 움직임에 따른 재검사를 해야 할 경우 다시 처음부터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이 같은 점을 보완하고자 캐논 메디칼은 Synthetic MRI 기술을 개발했다.
Synthetic MRI란 기본적인 샘플 데이터만 가지고 다양한 대조도 영상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복원하는 기술.
따라서 기존 MR 검사에 비해 환자 움직임에 따른 재검사율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임상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의료진으로 하여금 더욱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캐논 메디칼은 이와 함께 더 진보된 영상 획득을 위해 현재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법과 Deep Learning Reconstruction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CT 영상 재구성 엔진 ‘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 IQ Engine)는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저선량 촬영이 가능하다.
10만장 이상 고화질 학습데이터로 심층신경회로망을 훈련시킴으로써 실제 영상 재구성 시 영상 내 노이즈는 감소시키면서도 해부학적 구조나 병증의 미세한 특징을 손상시키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기존 CT와 비교해 초고해상도 CT의 신호대잡음비가 저하되는 것을 보상해 피폭선량을 늘리지 않고도 해상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AiC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케논 메디칼 부스 내 별도 마련된 AI존에 전시되며 특히 실제 임상 영상은 런천 심포지엄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초고해상도 CT와 AiCE가 설치된 네덜란드 Radboud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Dr. Smit이 본인의 임상경험을 공유할 예정인 런천 심포지엄은 전시 첫날인 9월 13일 컨퍼런스 룸 202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