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의 간호사들이 모여 양국의 간호학문을 교류하고 최신 간호동향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간호협회(회장․김의숙)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동양의 독자적인 간호중재 개발’을 주제로 제6차 한·중 간호지도자 포럼(The 6th Korea-China Nursing Forum)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있었던 개막식에서 김의숙 간협회장은 “한·중 간호포럼을 계기로 더 깊이 있는 간호교육과 임상간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양국간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황인건 중화호리학회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한·중 간호 교류가 지속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임상·지역사회간호 분야상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중 간호포럼은 1996년 간호교류를 위해 처음 시작된 행사로 그동안 양국간 간호학문 교류와 최신 간호동향,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간호포럼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한국 간호의 전문화 방향'에 대해, 황인건 중화호리학회 회장이 `사스 대응으로 본 중국 간호의 발전'에 대해 각각 주제강연을 했으며, 양국에서 연구논문 14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뤄졌다.
간호포럼을 마친 후 중국 간호사 일행은 8∼9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간호대학 등의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임상간호와 간호인력 양성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모임 적십자간호대학장, 김창환 경희대한방병원장, 이재순 장군, 재단법인 서울여성 변도윤 대표 등과 한국과 중국의 간호지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